안녕하십니까 지난 베트남 관련포스팅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고 이어지는 포스팅을 관심 있어하셔서 베트남 투자와 관련하여 추가로 글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물론 저는 베트남투자와 관련되어 어떠한 이익 관련행위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난 포스팅은 Kotra에서 발간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3개의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첫 번째는 ASEAN의 매력 그리고 두번째는 베트남투자 이유와 기회 그리고 세번째 베트남기업환경 여건 및 비용에 대하여 그리고 베트남 기업환경 최저임금정책에 대하여 포스팅한 것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의 포스팅은 KOTRA에 제출된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한 내용임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트남의 노동력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기업투자에 대한 적정성을 논의하겠습니다. 베트남은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노동력의 특성과 실업률 그리고 학력의 수준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국가로 기업이 투자를 고려할 때 참고해야할 사항에 대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노동력의 특성
노동력 인구와 인구 증가율
2022년 기준 베트남의 총 인구는 9,920만 명이며 연평균 1.1%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력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이는 베트남의 고령화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의 노동인구추이에 대한 베트남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년 52.1%, 21년 49.8%, 22년 51.3%였습니다.
직업분포
노동인구 중 농림수산업 종사자가 약 27.7%로 높으며 공업/건설업 종사자는 33.2% 서비스업 종사자는 39.1%입니다.
교육수준
베트남 노동인구의 교육 수준은 다양합니다. 무자격노동자가 80.2%로 가장 많으며 고등교육을 받은 노동자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베트남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나온 인구는 약 98만 명, 기술학교를 나온 인구는 약 1백9십만 명, 대학교는 약 24만 명, 석박사는 2017년 이후 통계자료에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직률
2022년 베트남 정부의 통계자료에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집계하고 있진 않지만 47.5%의 노동자가 한 번도 이직을 하지 않았고 31.4%는 1번의 이직을, 13.8%는 한 해에 2번의 이직을 했다는 리서치는 자료가 있습니다. 이직률은 조시지역에서 높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연간 10~15%인 경우를 비교할 때 크지 않은 차이이고 저임금 노동자의 경우 전문성과 만족도 보다 임금차이에 의한 이직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며 전문직종으로 갈수록 베트남의 전문 고급인력의 부족으로 기업별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업률
2022년 4분기 베트남의 전체 실업률을 2.32%이며 15~24세 연령대의 실업율을 7.7%로 높게 나옵니다. 대학이상 졸업자와 전문대 졸업자의 실업률은 저학력 노동인구의 일반 실업률보다 두 배가량 높습니다.
베트남투자 시 직원이직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 제의
베트남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은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베트남에서 이직을 방지하고 노동자를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기업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시하겠습니다.
직원 개발 프로그램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기술개발, 리더십, 문제해결능력등에 중점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직원의 역량을 향상해 다른 기업으로 이직하려는 동기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망경력직 제공
직원들에게 내부승진과 경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기업 내에서의 경력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는 격려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직원들이 이직을 고려할 때 외부에서 찾을 수 없는 내부 기회를 찾게끔 도울 것입니다.
업무 만족도 조사
정기적으로 업무 만족도를 실시합니다.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개선사항을 실제로 반영합니다. 직원들이 업무와 기업에 만족도를 느끼면 이직을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금융 및 혜택 프로그램
직원들이 기업운영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직원의 참여는 기업 내의 의사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특성과 목표에 맞게 맞춤형 전략을 개발해야 합니다. 직원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국 내에서의 노사갈등도 마찬가지지만 베트남은 공산주의의 과거 폐습이 아직도 남아있고 베트남 사람들만의 문화와 관습이 있기 때문에 특히 직원들과의 원활한 대화와 일반 직원들과 기업 간의 중재역할을 할 중간 관리의 교육은 더욱 필수적일 것이라 여겨집니다.
결론
베트남은 노동력의 특성과 다양성을 고려하여 기업이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국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에 대비하고 노동자의 직원 이탈률과 실업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효율적인 노동자 관리와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여야만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