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KOTRA24의 최근보고서를 참고하여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제재가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환경규제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환경 및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제품의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찾게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주목받는 환경규제 동향과 그에 대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대안 제품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스레인지 사용 제한과 대안 제품
미국에서는 유해 가스 배출을 막기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스토브(미국내 한국산 전기스토브 및 공기청정기의 기술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인식), 인덕션스토브, 그리고 공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기스토브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지원되고 있어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공기질 문제에 대한 우려로 공기청정기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공기 청정기 수요를 견인할 전망)
건물 탈탄소 정책과 히트펌프 시스템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Bay지역)에서는 건물의 탈탄소화를 위해 기존 주택에 신규 에어컨 설치 혹은 교체시 전기 히트펌프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히트펌프 시스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히트펌프가 석유난방 대비 연간 1,000달러, 전기난방 대비 연간 500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0’에 수렴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냉난방 겸용 공조시스템으로 설치되는 히트펌프 유망)
CFL과 LFL의 판매 제한과 LED 조명의 대안
미국에서는 CFL(Compact Fluorescent Light)과 LFL(Linear Fluorescent Light)의 판매를 제한하고 LED 조명의 사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LED 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LED로 전환 시 연간 약 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30년간 2억 2200만 미터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ED 수요 증가 예상)
PFAS 관련 규제와 무독성 제품의 수요
미국에서는 PFAS(과불화화합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무독성 및 무화학 조리기구, 식품 포장재, 화장품, 의류 등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PFAS를 포함하지 않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PFAS에 대한 규제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PFAS를 포함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무독성·무화학 조리기구, 식품 포장재, 화장품, 의류 선호 ; 세라믹 코팅 제품(2028년까지 연평균 6.5% 성장 전망); 실리콘 제품(이유식 도구, 유아용 식기 등 안전성이 요구되는 제품군); 스테인레스·무쇠·탄소강 제품)
이러한 환경규제 동향을 고려하여 소비자들은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게 되고, 기업들은 더 친환경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한국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이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과 생산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