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차이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와 기업들의 인도로의 기업이전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업들이 중국을 벗어나려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러한 이유들은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 경제적 요인, 정치적 요인, 지리적 다양화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탈 중국의 시작:
노동비용상승 :
그동안 세계의 공장 역할을 자처했던 중국은 저렴한 노동비용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었습니다. 중국정부가 2015년 발표한 <중국제조 2025> 정책에 따라 중국의 제조업 임금이 매년 평균 10% 이상 상승한다고 하였으며 이는 중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노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노동비용의 상승여파로 생산 및 노동집약적인 산업부문에서 먼저 다른 국가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규제 증가 :
어쩌면 공산주의 국가에서 당연히 예상되었던 문제일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유경제 물결을 타고 있던 중국이 개방화가 가속화되리라던 예상과 다르게 시진핑시대에 더욱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외국기업에 대한 강한 규제와 중요기술의 탈취등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자면 데이터 보안법이 있습니다. 21년 데이터 보안법을 제정하여 외국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중국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법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데이터 보안법은 외국기업들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일부기업들은 중국 내에서의 데이터 수집을 중단하거나 중국시장에서 철수결정을 내리는 결정적 이유가 됐습니다. 두 번째 대표적인 규제로 환경규제가 있습니다. 중국은 환경보호를 위해 외국기업들에게만 엄격한 환경규제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외국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데 비용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무역갈등 :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갈등은 규제증가 요인에 기름을 끼얹게 됩니다. 미국기업들은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환경이 불안정하다고 느끼며 미국정부의 제재조치로 인해 중국을 떠나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화 :
기업들은 위의 요인들로 인하여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고 위험분산과 리스크 감소를 위해 지리적으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생산시설배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장다각화 :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되었던 이유중하나는 저렴한 인건비였지만 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커다란 시장의 역할도 기업들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제 중국을 떠나게 되면 그만큼의 인구수를 가진 시장이 어딘가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중국 이외 다양한 시장에서의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을 다각화하여 경제적 생산적 안전성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모색하게 됩니다.
기술혁신 :
일부기업들은 중국에서 핵심기술 유출을 우려하게 되었고 중국이외의 국가에서 기술 혁신과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은 기술 중심 비즈니스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위의 내용을 요악하자면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환경변화 경제적, 정치적, 지리적인 이유 등이 기업들의 중국을 벗어나게 만들었고 이러한 이전이 글로벌 경제환경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전략으로 이해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