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새벽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당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1백 명이 넘는 인질까지 발생했고 하마스는 인질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을 고려하며 철검이라는 작전명으로 보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레바논에 근거하는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로켓공격을 하였고 시리아에서도 박격포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인하여 수천 명의 사상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인하여 국제사회의 주식시장과 채권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영향에 대하여 주목해야 될 사항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복잡한 역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한지역을 두고 투쟁한 역사입니다. 이스라엘은 1948년 세워진 국가로 이지역에 기반을 둔 유대교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인들(팔레스타인)이 계속 살고 있었으며 수천 년을 살아온 땅은 이스라엘이 건국하면서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이 갈등은 75년간 지속되며 몇 차례의 중동전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1948년 독립전쟁(1947-1949)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들 간의 전쟁으로 유대인국가 설립에 반대하며 점령된 영토를 되찾기 위한 공격시작하였으나 이스라엘의 승리로 독립국가로 이정되었고 유대인들이 살던 팔레스타인지역에서 많은 아랍인들이 돼 거하게 됨.
수에즈위기(1956)
에지프트 나세르 대통령이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하고 이스라엘이나 영국 및 프랑스와 협력하여 에지프트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함. 작전 실패 후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작전 참여국들은 철수하게 되며 나세르 대통령은 중동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됨.
1967년 전쟁(육일전쟁)
이스라엘이 주변 아랍국들과 경계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이스라엘 군의 아랍군섬멸작전펼침, 6일만에 이스라엘군의 별다른 손실 없이 승리하며 영토확장
이후 1970년 요르단 내전과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까지 몇차례의 중동전쟁이 있었습니다. 중동지역의 전쟁은 그 복잡성 때문에 원인 또한 명확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의 충돌은 73년 중동전쟁 이후 50년 만의 대규모 충돌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의 충돌과 주식시장의 영향
국제정세
이점에 대해서는 10월 11일자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국제 정세가 요동치게 되면 당연히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흔들리게 됩니다. 결국 장기화되면 안전자산을 찾게 될 것입니다. 미국달러나 국채 혹은 금으로의 자본이동이 현실화될 것입니다. 실제로 금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결국 장기화되면 국내에 들어온 외국자본이 미국국채나 달러로 빠져나갈 확률이 커지고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이 불가피하게 될 것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
마찬가지로 지난 포스팅에 언급했었던 부분입니다. 물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팔레스타인 헤즈볼라의 레바논이 원유가 나오는 땅은 아닙니다. 문제는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배후인 이란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란이 실제로 이번사태의 배후 혹은 지원을 했다면 중동전쟁의 확산은 명확해질 듯합니다.
미국의 대 이란의 원유수출 규제 : 최근 석유값의 상승으로 각국의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미국은 이란의 대이란 원유규제를 약간 느슨하게 풀어준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틈에 우리나라의 우리은행도 원유대금을 최근에 결제한 기사를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에 따라 올해 상반기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많이 널어 났는데요 만약 이란이 이번사태의 배후라는 게 밝혀지면 미국은 다시 강한 수출규제를 시행할 수밖에 없고 원유가격은 다시 급등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유가 선물은 4%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의 보복 : 중동의 석유길중 20%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 길은 쿠웨이트와 이라크등에서 뽑아낸 원유가 통과하는 길입니다. 문제는 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이 이란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 한국의 유조선도 이란에 나포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도 미국의 대이란 석유수출규제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 결제할 원유비용을 결재 못하고 있던 시기였지만 이란은 우리나라의 선박을 인질로 원유결제대금을 요구했었습니다 또 사시 대이란 수출규제가 강화된다면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고 원유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겁니다. 아마도 뉴스는 유가 폭등을 기록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결국 이스라엘의 전쟁에 이란이 개입되어 있느냐가 전쟁 확산의 핵심이 될듯합니다.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포탄을 소비하고 있고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대비도 하여야 합니다. 그런 와중에 하마즈, 헤즈볼라, 시리아, 이란이 함께 하는 전쟁에 개입하는 것은 미국으로서도 부담이 될듯합니다. 아마도 미국을 포함한 서방주요국들도 복잡한 셈법으로 많은 고민이 될 것입니다. 단기적인 주식시장으로는 요동치는 주식시장에서 약간의 이익은 취할 수 있겠지만 전쟁 장기화가 될경우 코스피와 코스닥의 바닥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가 될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보복이 어느 정도로 끝날지 확인하면서 세계경제시장을 올바로 판단하고 투자해야 되겠습니다.